벤틀리 토르칼, 최초 전기차 이름 공식발표
벤틀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명을 토르칼(Torcal)로 공식 확정했습니다.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은 벤틀리의 네 번째 독립 모델 라인이 바로 토르칼입니다. 세계 최초 공개는 2026년 9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립니다. 벤틀리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와 아직 미확정인 부분을 정리해드립니다.
■ 벤틀리 토르칼,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 엘 토르칼 데 안테케라(El Torcal de Antequera)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Bentayga), 바칼라(Bacalar), 바투르(Batur) 등 자연 지형이나 지명에서 모델명을 가져오는 전통이 있습니다. 토르칼도 이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코드네임으로만 알려져 있다가, 2026년 7월 첫째 주 공식 명칭으로 발표됐습니다.
일부 매체는 "Torcal"이 라틴어 "torquere(비틀다)"에서 파생된 단어와 연결되며,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torque)를 연상시킨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원에 대한 해석일 뿐, 벤틀리가 공식적으로 밝힌 작명 이유는 지형 명칭입니다.
■ 공개일과 생산은 언제, 어디서 이뤄질까
세계 최초 공개는 2026년 9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립니다. 정식 기술사양도 이날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양산과 판매는 2027년부터 시작됩니다. 당초 계획보다 약 1년가량 출시가 늦춰졌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생산은 벤틀리 본사가있는 영국 크루(Crewe) 공장에서 이뤄집니다. 벤틀리는 전동화 생산체계 전환을 위해 크루 공장에 최첨단 신규도장 공장을 새로 가동했으며, 이곳이 토르칼을 포함한 향후 모든모델의 도장공정을 전담합니다. 크루공장은 "드림 팩토리"라는 이름으로 디지털·유연 생산체계로 전환중이며,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벤틀리 105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체 투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토르칼 플랫폼과 디자인, 무엇이 다를까
참고: 아래 스펙은 2026년 9월 공식 발표 전까지는 모두 잠정치입니다.
토르칼은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공유합니다. 800V 전기 아키텍처와 듀얼 모터(전륜+후륜) 상시 사륜구동이 기본 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약 113kWh로 추정되나, 벤틀리는 아직 최종 수치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주행거리도 소스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국내 매체는 1회 충전시 483km 이상을, 해외 매체는 WLTP 기준 약 300~350마일(483~563km)을 제시하고 있어, 대략 480~560km 구간에서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전성능은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약 7분충전에 100마일(약 160km) 주행거리를 추가할수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출력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카이엔 일렉트릭 최상위 트림 기준 최대 1,139~1,140마력, 토크 약 1,500Nm이 참고치로 언급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카이엔 일렉트릭의 수치이며 토르칼의 실제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은 2025년 공개된 패스트백 SUV 콘셉트카 EXP 15의 언어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체형 프론트 그릴과 수직형 그릴 라인의 복귀가 거론되며, 실내는 곡선형 디스플레이와 아우디식 멀티펑션 칼럼 스토크가 혼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테이가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넉넉한 크기의 럭셔리 어반 SUV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 가격은 얼마이고, 벤테이가는 어떻게 될까
국내 매체보도 기준 예상시작가는 약 17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800만~3억 5,000만원) 수준입니다. 다만 이는 공식 확정가격이 아닌 사전 추정치이며, 정식가격은 9월공개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토르칼은 연료 엔진 버전없이, 순수 전기차 단일 파워트레인으로만 출시되는 벤틀리 최초의 모델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롤스로이스 컬리넌, 람보르기니 우루스 일렉트릭 등 초고가 럭셔리 전기 SUV가 거론됩니다.
토르칼은 벤틀리의 장기 전동화 전략 Beyond100의 첫 결과물입니다. 벤틀리는 당초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했으나, 이를 2035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하는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런 기조에 따라 토르칼은 가솔린엔진 기반의 차세대 벤테이가를 대체하지 않고, 신규 고객층을 겨냥한 병행 판매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벤틀리 토르칼은 2026년 9월 23일 런던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되고, 2027년부터 영국 크루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배터리, 주행거리, 출력, 가격 등 세부 스펙은 아직 공식 확정 전이므로, 9월 공개발표를 지켜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바로 벤틀리의 새로운 전동화 여정을 확인해보세요
벤틀리 공식 소식 확인하기 →
댓글 쓰기